제 목 무너진 아메리칸 드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5-29
 
미국에서는 한 이민자가 보여준 ‘허물어진 아메리칸 드림’이 화제다.

주인공은 ‘전화로 주문하는 매트리스’라는 신개념으로 미국 침대업계를 주름잡은 ‘1-800-매트리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 나폴레온 배리건(69). 에콰도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당나귀에 술과 음료수를 싣고 다니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갔던 배리건은 부인 케이와 함께 1968년 미국 뉴욕으로 이민 왔다.

허드렛일로 생계를 꾸리던 배리건은 어느 날 ‘전화로 스테이크를 주문하세요’라는 지하철 광고를 목격한다. 여기에 착안한 배리건은 당시로서는 아무도 상상치 못했던 ‘전화로 주문하는 침대’ 회사를 1976년 창업한다. 창업 비용은 부인이 화장품 외판을 해서 벌어온 단돈 2000달러. 어느 지역에서 주문을 하든 2시간 안에 매트리스를 배달해주는 배리건 사업에 소비자들은 호응했고, 사업은 급격히 팽창했다.

배리건 회사는 마침내 업계 1위에 올랐고, 연매출은 1억달러(약 1240억원)를 넘어섰다. 그러나 전형적인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듯했던 배리건 가정에 서서히 불행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지난 1993년 탈세사실이 발각되면서 100만달러 벌금과 함께 1년동안 발목에 전자발찌를 차는 수모를 당했다. 2003년에는 딸 베아트리체가 27세 나이로 병사했고 3년 뒤에는 회사 사장을 맡고 있던 아들 루이스마저 가족여행 도중 물에 빠져 숨졌다.

다섯 자녀 중 두 자녀가 숨졌으나 더 큰 불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근 몇 년 동안 별거 중이었지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부인 케이가 지난주 살해당하는 참극이 발생한 것. 게다가 살인범은 친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인과 아들은 둘 다 정신질환에 시달려왔으며 사소한 말다툼 끝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장 큰 불행은 배리건의 분신과도 같은 ‘1-800-매트리스’가 경기 침체를 견디지 못하고 도산, 지난 3월 경매를 통해 경쟁업체에 넘어갔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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